지마켓 정보보안실 김용재 IT세상에는 가상화에 관련된 개념이 아주 많이 존재한다고 본다. 컴퓨터의 기본 구조에서 보면, 메모리가 아주 귀했을 때 나왔을 거 같은 디스크와 메모리를 섞어 사용하는 가상 메모리부터, 반대로 하드 디스크(SSD)가 현재에 비해 아주 느렸을 때 잠시 나왔던 메모리를 디스크로 사용하는 램 디스크(이건 요즘 Redis 등 예전에 비해 많이 싸진 메모리를 기반으로 빠르게 동작하는 디비의 롤 모델라는 느낌도 든다), 예전에 CD를 이용해 게임이나 프로그램을 실행하던 때에 느린 CD 대신 디스크의 이미지로 해당 데이터를 옮겨서 CD 인 것처럼 프로그램을 속였던(아무래도 그때는 CD를 강제한 불법 복제 방지 로직을 피하는 목적들도 있었다) “Virtual CD, DAEMON Tools,..
IT라는 것은 우리가 속해서 항상 일을 하고 있는 영역이긴 하다. 하지만 삶도 비슷하지만 정신없이 살다 보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잊어버리기 쉽다. IT에 대해서 어떤 것이라는 의견을 내기는 너무 넓고 많은 전문가들이 있는 영역이라 조금 조심스럽긴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한번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1.1 자동화의 추구 사람은 아마도 본능적이라고 생각될 만큼 효율적인 면을 추구하는 편인 것 같다. 본인이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축적된 지식적 패턴을 이용해 자동으로 돌아가는 기술적, 경제적인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계속적으로 추구해 왔다고 본다. 해당 부분이 초기에는 물리적인 요소와 대상을 기반으로 시도가 되었다고 보고, 현재는 사람의 행동과 정신적인 부분 양 쪽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본다. 물리..
안녕하세요! Seller & SD Engineering 팀의 Seller 도메인에서 판매자 회원의 가입, 계정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3년 차 막내 개발자! 김현진이라고 합니다. 이 글은 같은 팀에 계신 박명훈 님의 '막내 개발자의 Sell POD PD 생활'을 오마주한 글입니다. 막내 개발자의 Sell POD PD 생활 보러가기 저 글이 인상 깊게 남아 지마켓에 입사하게 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팀원 분들과 함께한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명훈님의 글을 읽고 지마켓에 입사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듯이 제 글을 읽고 누군가 "현진님 글이 감명 깊어 입사했습니다. 이렇게 뵙게 되네요!" 하는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담아 글을 적어 내려가 봅니다. 팀 소개. Sell..
들어가기 전에 안녕하세요, Shopping Service API팀 강희정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유추 가능하듯이, 이번 글에서는 제가 속해 있는 Shopping Service API팀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약 1년 전에 지마켓에 입사한 이후로, 종종 전 직장 동료들을 만나거나 유사한 업계에 종사하는 다른 친구들을 만날 때 항상 듣던 말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간간히 듣는 말이기도 합니다. Shopping Service API팀? 뭐 하는 팀이야? (과장 없이, 여태까지 만난 사람들 중 무슨 일을 하는 팀인지 맞춘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어떤 일을 하는 팀인지 맞춰 보세요!) API는 API고 Shopping Service API는 말 그대로 쇼핑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주는 ..
안녕하세요. Seller & SD Engineering 팀 박명훈입니다. 기존에는 프로젝트나 기술적인 내용에 중점을 주어 글을 작성했는데 오늘은 내용을 좀 환기하여 개발자의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회사에 와서 2년 동안 개인 위키 페이지 500개 이상을 썼으며, 팀 위키나 개발 문서, 개발 블로그를 운영하며 여러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이나 문서를 쓰며, 신경 썼던 부분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에 대해 공부한 내용에 대해 공유합니다. 너무 자세하게 설명하면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 핵심만 작성합니다. 글쓰기는 중요하다. 신입 입사자 혹은 다른 팀에서 어떤 정보를 확인할 때는 문서를 확인합니다. 팀이나 비즈니스를 파악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문서이고, 문서가 없다면 하나..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BXP Pod에서 iOS 개발을 맡고 있는 강수진입니다. 작년 6월에 입사한 저는 반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치약"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는데요! 프로젝트가 끝나가는 시점, 저는 어떤 일을 했으며,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등을 시간 순으로 공유하려고 합니다. (긴 글 주의!) 개인 블로그에 작성할법한 너무 개인적 회고인가.. 도 싶지만, 신입 개발자는 어떻게 일을 하고 배워나가는지, 여러분들의 첫 입사를 떠올리며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6월 저는 6월 말에 이베이 코리아에 iOS 개발자로 합류했습니다. 처음 자리에 놓여있던 풍선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ㅎㅎ (이제 풍선에 붙어있던 스티커는 제 노트북으로 옮겨왔습니다) 경구님께서 보내 주신 입사 축하 메일도 확인할 수 있습니..
안녕하세요. PXC의 Sell POD에서 Seller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25살 신입 개발자. 박명훈이라고 합니다. 입사한 지 막 6개월이 되어가는 식어가는 신입입니다. 부족한 부분도 많고, 알고 있는 부분보다 알아가야 하는 부분이 더 많지만 매일매일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회사에 들어와서 느낀 부분, 그리고 이베이에서는 어떤 일과 개발 문화를 가졌는지를 제가 보고 느낀 부분을 적으며 혹시 이베이코리아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한 소개. Sell POD팀 중 Seller 팀은 판매자 대상으로 업무를 하며, ESM이라고 하는 플랫폼을 운영 및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ESM은 판매자들이 물건을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물건을 올리면 옥션과 지마켓에 동시에 물..